우리는 생활 속에서 오감을 (미각, 청각, 시각, 후각, 촉각) 세상 속에서 경험하고 배우게 된다. 감각은 실제적으로 두 가지 감각을 더하는데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감각이다. 하나는 고유수용성 감각으로 우리에게 근육이나 건, 관절 안에서 감각수용기를 통해 우리 몸의 자세를 말해준다. 다른 것은 전정감각으로 균형을 유지하고, 눈과 머리의 움직임에 대한 협응, 동시에 몸 양쪽을 사용하는 것, 방향과 움직임의 속도를 느끼는 것, 중력이 끌어당기는 것에 대항하여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을 도와준다.

 

우리들은 자기 몸의 움직임이나 위치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느끼는 것, 접촉하거나 접촉되는 것을 느끼는 것, 보는 것, 듣는 것 등의 감각을 통해 주위의 상황을 알고, 이에 어울리는 움직임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그리고 그 움직임이 맞으면 계속하고, 틀리면 수정한다.

▶ 예를 들어, 우리가 밥을 먹는다고 해보자.

 

밥을 먹으려면 우선 식탁에 앉아야 하는데 앉기 위해서는 식탁과 의자의 위치를 보고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며 앉아야 한다. 의자와 내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많이 떨어져 있으면 다가가 의자에 손을 얼마나 뻗어야하는지(시각, 고유수용성 감각), 손을 뻗을 때 팔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얼마의 힘으로 당겨야 하는지(고유수용성 감각), 의자에 앉을 때 머리, 허리, 팔, 다리를 어떻게 해야 할이지(전정, 고유수용성, 촉각)에 대해 계획하고 조절을 한다.

국이나 반찬이 어디 있는지 본 후(시각) 숟가락을 적당한 힘으로 잡고(촉각,고유수용성,시각) 팔을 뻗고 국을 떠서(촉각,고유수용성,시각) 먹는다. 입으로 넣으면(고유,촉각) 국이 어떤 맛인지 어떤 건더기가 있는지 알고(미각,후각,촉각,고유용성감각) 씹어서 (촉각,고유수용성,전정감각)넘기게 된다.

여기에서 말한 것 이상으로 사실 더 많은 감각정보가 들어와 연합하여 처리되어 작용하는데 이 모든 과정이 잘 일어나게 되려면 감각이 잘 조직화 되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감각통합이다.

 

만일 감각이 잘 조직화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먼저 의자, 반찬, 밥, 찌개가 어디 있는지 대상과 나와의 관계를 잘 인식하지 못하여 보지 않고는 잘 찾지 못하거나 집중하기 어렵고 잘 부딪히거나 넘어질 수 있다. 숟가락을 어떻게 쥐어야 할지도 모를 수 있고 적절한 힘을 사용하지 못해 밥을 뜨지 못하거나 밥이 튕겨서 나갈 수도 있다. 튀긴 밥알이 얼굴이나 손에 묻는 것이 신경이 쓰여 밥을 먹는데 집중하지 못할 수 있다. 바른 자세로 착석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작은 소리나 자극에 쉽게 산만해 질 수도 있다. 또 맛이 어떤지 모를 수도 있고 부드러운 질감음식이 너무 싫거나 너무 좋을 수도 있고 특정한 맛만 찾을 수 도 있다. 반찬냄새나 주위의 소리가 무섭게 느껴지거나 왠지 모르게 불안해 질 수 있다. 감각이 조직화 되지 않으면 환경과 내가 조화를 잘 이룰 수 없기 때문에 발달을 하거나 무언가를 수행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게 된다.

이글은 밝은미래 정신과 www.adhd119.com  밝은미래 컬럼에서 스크랩 해 온 글입니다


겨울 방학이 되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 것을 걱정하여 오는 부모님들이 있다.

물론 초등학교를 처음 입학하는 아이들의 부모도 있지만,

학년만 바뀌면 힘들어하는 자녀들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물어보고자 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최근 방문한 진서는 잘생긴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다.

엄마는 작년 한해를 생각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리며 말을 꺼냈다.

공부는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해내는 것 같은데,

친구들과 잘 사귀지 못하고, 달리기나 줄넘기, 태권도 같은 운동은 왜 그리 못하는지,

일기를 쓰면 띄어쓰기는 제대로 되어 있지도 않고 글씨는 들쑥 날쑥, 도대체 뭐 하나 하라고 하면

왜 그리 속도는 느리고, 딴청을 피우는 것 같은지, 게다가 요즘엔 맨날 짜증이다.

 

엄마는 진서를 볼 때마다 속이 답답하면서도,

진서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야속하기만 하다.

진서는 심리검사와 시지각능력평가, 작업평가, 운동성 평가 등을 실시했고,

그 결과 비언어성 학습장애, 또는 사회성 학습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에는 이런 문제로 소아청소년정신과에 오는 친구들이 상당수 많아졌다.

어려서는 소근육을 활용하는 것이 떨어져서 젓가락을 사용하거나 연필을 쥐고 글씨 쓰는 것을 싫어하고,

TV에서 나오는 춤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해도 폼이 엉성하고, 운동을 배우는 것도 상당히 느리다.

그러나 이러한 점들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때문에

그리 문제를 삼는 부모는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또래들과의 어울림이 시작되는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에 다니면서부터는 

엄마들의 걱정은 현실로 다가온다.

즉, 단순히 운동만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또래들과 섞여 있을 때 보니까 문제가 더욱 드러나 보이는 것이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그냥 주변에서 쭈삣쭈삣하고, 나이에 비해 어리숙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새롭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 즉 학년이 올라가거나, 이사를 하거나, 새로운 학원에 들어가게 되면

아이의 이런 특징들은 더욱 도드라진다.

 

바로 이러한 특징을 갖는 것이

미리 앞서 이야기한 진서의 경우처럼 비언어성 학습장애 혹은 사회성 학습장애라고 일컫는 것이다.

즉 Wechsler 아동용 지능검사를 해보면 전체적으로는 정상범주이나,

언어적인 정보를 다루는 언어성 지능에 비해

시지각 혹은 시공간적 정보를 입력, 분석, 정보 처리하는 인지기능인 동작성 지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다.

주어진 상황을 조직하고 계획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능동적으로 상황을 파악하여 문제를 대처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특별한 치료 없이 지속되는 경우,

친구관계의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어지고 자존감의 저하가 동반되어

소아청소년 우울증이나 불안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고학년이 되면서 그동안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던 학습능력에도 어려움이 시작된다.

책을 읽는 데는 어려움이 없으나 독후감 쓰는 것을 매우 어려워하기도 한다.

일부 아동들은 수학을 잘 못하기도 하고 속도가 매우 느려서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듯 비언어성 학습장애의 증상들은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동일한 진단이 내려지는 아동들이라도, 문제의 양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전문가와 잘 상의해서 정확하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글은 밝은미래 정신과 www.adhd119.com  밝은미래 컬럼에서 스크랩 해 온 글입니다


비밀유지

2009/04/19 19:14

어느 정신과 의사가 쓴 비밀보장에 관한 글입니다.


너무나 중요한 소중한 이야기라서.. 동의를 구하고 내용을 조금 보강해서 저희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이 정신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되어도 정신과에 쉽게 찾아오시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몇 번을 망설이고 갈등한 끝에 조심스레 문을 두드리십니다.

그리고 막상 오셔서도 마음 속의 괴로움을 펼쳐놓고 도움을 받고 싶은 마음과 남 앞에서 마음 속 깊은 얘기를 한다는 것에 대한 거리낌, 부끄러움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느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신과에 쉽게 오셔서 괴로운 심정을 말씀하시지 못 하는 이유 중 하나로, 비밀 보장 문제가 있습니다. 내 얘기가 비밀로 지켜질 것인지, 이 의사가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지는 않을지, 그렇지는 않더라도 학술적인 목적으로라도 내 얘기를 이용하지는 않을지...... 그런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경험이 부족한 치료자들은 간혹 내담자를 위한다는 이유로 내담자의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합니다. 뭔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서,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누군가에게 내담자가 처한 곤경에 대해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 못 된 생각입니다. 치료자가 보기에는 주변의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분명히 좋아보여도, 내담자가 그 말을 못 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치료 시간에 있었던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한다는 것은 치료자 자신이 치료의 틀을 깨는 것입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내담자 주변의 누군가가 개입해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내담자 본인에게 권유를 해야 합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그 결정을 존중해야 합니다.

학술적인 목적으로 치료시간에 있었던 일을 이용하고 싶을 때도 내담자에게 먼저 의사를 물어야 합니다. 어떤 목적으로 어떤 얘기가 쓰일 것이라는 것을 정확히 설명하고, 논점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최대한 내담자의 신상과 다른 세부 사항들을 바꿔서 아무도 내담자가 누군지 모르게 한다는 것도 설명합니다.

내담자가 동의하면 발표할 원고를 쓴 다음 그것을 내담자에게 보여 주어서 최종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이 과정의 어느 부분에서라도 내담자가 자신의 얘기가 쓰이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그 결정을 따라야 합니다.

내담자의 가족이나 다른 가까운 사람이 문의를 해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에게 치료자의 소견을 얘기해도 되겠는지, 얘기한다면 어느 선까지 어떻게 얘기해도 되겠는지를 묻고 내담자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간혹 가족 중 한 두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상담을 오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기간이 지나서 다른 가족으로부터 진료확인, 상태 확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내담자의 뜻을 확인하지 않고서는 진료를 온 것 자체의 확인을 해드리지 않게 되는데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정신치료를 하다보면 내담자와 치료자 사이에 다양한 상황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자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내담자를 위하고, 정신과의사라는 직업 윤리에도 합당한 행위인지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정신과 진료에서, 비밀 보장은 절대 깨서는 안 되는 원칙입니다.

밝은미래는 원칙을 지킬 것입니다.


이글은 밝은미래 정신과 홈페이지에서 스크랩해 왔습니다..

http://www.adhd119.com/ 

자폐성장애 연구회 발족

11분의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들로 구성된 자폐성장애 연구회가

6월 2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족된다고 합니다.

정성심 원장님께서 그 임원으로 활동하시게 되었습니다.


자폐증 관련한 국제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Meetings for Autism Research(IMFAR)


http://www.autism-insar.org/ 


자료 출처 밝은미래 정신과 홈피 http://www.adhd119.com 

유용한 주소들

2008/07/15 15:02
유용한 주소입니다

대한 작업치료사 협회

http://www.kaot.org/

대한 감각통합 치료 학회

http://kasiorg.org/

밝은미래 감각통합/ 작업치료센타 블로그

http://blog.daum.net/otblossom


밝은 미래 정신과 홈페이지

http://www.adhd119.com/
말썽꾸러기 꿈틀이도 잘할 수 있어요

지은이: 정성심, 출판사: 도서출판 다전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동화

"꿈틀이는 집중이 잘 안되고 자꾸만 움직이고 싶은 꼼지락꼼지락 병에 걸렸습니다."

"이제부터 엄마, 아빠,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꿈틀이가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친구들도 달라진 꿈틀이의 모습에 모두 놀랐어요. 예전처럼 많이 꿈틀거리지도 않고 서두르지도 않았어요. 순서도 잘 지키고 친구들과 블록쌓기 놀이도 잘 했어요."

<말썽꾸러기 꿈틀이도 잘 할 수 있어요>는 동화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유난히 집중을 못하고 산만한 행동이 아직 어리고 철이 없어서가 아닌 아동의 성장 발달 과정에 나타나는 질병일 수도 있음을 부모나 어린이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동화작가나 소설가가 아닌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인 이유이다.

이 책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에 대해 다루고 있다. ADHD는 아동이나 청소년이 자기 나이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주의가 산만하며 많이 나대고 꼬무락거리거나 참을성이 없어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질병이다. ADHD를 앓으면, 교사나 부모로부터 자주 꾸중이나 핀잔을 듣게 되고 친구들한테 놀림을 당하여 자신감을 잃고 외톨이가 되는 등 부모나 형제를 받는다. ADHD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되면 자연스레 치유될 수도 있지만, 30~70% 비롯한 가족관계,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 학업 성취도, 일상적인 학교 생활 등에 상당한 지장을 는 치유되지 않는다. 성인이 되어서도 성격결함, 술 남용, 대인관계 및 직장생활 등의 불안정 등을 유발하는 등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ADHD는 행동을 억제하고 적절한 반응을 지속하게 하며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활동 수준을 통제하는 뇌의 전두엽이 정상인보다 활동이 적어 발생한다. ADHD는 7세를 전후해 그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약물치료를 포함한 상담치료, 행동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ADHD에 대한 국내의 인식은 매우 취약하다. 거의 대부분의 가정과 학교에서 ‘아직 어리고 철이 없어서’라고 치부하여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인 정성심 서울특별시립아동병원 정신과 과장은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동 수는 15만~38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어 초등학교 한 학급 당 1~2명 수준인데, 실제 치료를 받은 아동은 지난해 1만4천여 명에 불과했다”며 “ADHD 치료를 위해선 ‘어리고 철이 없어서’가 아니라 병에 걸려서 그렇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동화책을 쓴 이유를 밝혔다.

이 책은 나비 애벌레인 꿈틀이를 통해 ADHD의 다양한 증상과 치료법, 치료 후 행동 변화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동화책의 의미

외국의 경우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른 여러 문제에 대해 다양한 치료프로그램과 함께 꼭 있는 것이 아동들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동화책이다. 이 역시 연령별대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그렇다면 왜 그런 것들이 필요할까?

어른들은 건강상에 문제가 생기면 우선 그것에 대한 정보를 가까운 사람들에게 묻거나 인터넷 혹은 전문도서를 찾게 된다. 물론 심각하게 느껴질 때는 병원을 찾기도 한다. 이런 정보와 병원을 찾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나 혼자서 이런 고통을 겪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위안이다. 또한 내가 뭔가 잘못을 해서 생겼다는 죄책감을 씻을 수 있는 것도 적절한 정보의 역할이다.

아동에게도 그들을 독립적인 한 객체로 인정한다면 그들 역시 그러한 욕구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들면 혼자서 고민하다가 결국 아동에게 일언반구 논의 없이, 무작정 어디가자, 혹은 병원에 가자라고 속인 후 정신과에 가게 된다. 아동의 경우 자신이 왜 병원에 가야 하는지, 뭐가 문제인지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즉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전혀 책임을 질 필요가 없이 부모나 교사의 일방적인 결정만으로 병원에 가게 된다. 그런 상태로 오게 된다면, 병원에 가서 어떻게 진솔하게 자신의 어려움을 의사에게 상의를 할 수 있을까? 이를 기대하는 것조차 우스운 일이 아닐까? 엄마 손에 이끌려 오게 된 아동은 얼마나 많은 혼란과 무시당함을 느끼게 될 것인가.. 이런 식으로 상담이 진행이 되면 당연히 치료는 지속되기 힘들다.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흔한 질환으로 치료를 하고 있는 어른들도 치료를 받지 않게 되면 어떤 문제가 있고, 고쳐지면 어떤 장점이 있다는 정보가 끊임없이 줘야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것처럼 아동에게도 적절한 정보가 필요한 것이다.

동화책은 이런 면에서 아동에게 손쉽게 다가갈 수 있고, 지나치게 심각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가볍게 다루지 않을 수 있다. 또 나만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잃어버린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고, 치료를 어떤 식으로 하게 되고, 어떤 부분이 나랑은 차이가 있으며, 치료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 구체적인 희망을 얻게 된다. 당연히 치료를 지속할 수 있고 행동을 지속적으로 고쳐나갈 수 있게 된다.

설령 ADHD가 아닌 아동이라도 꿈틀이가 보이는 여러 문제점을 통해 나와 나를 둘러싼 친구들의 행동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되고, 온갖 선입견과 잘못된 믿음으로 둘러싼 정신질환에 대해 좀더 친근감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감기로 아플 수 있듯이, 내가 수학을 특별히 못하듯이, 친구는 집중을 특별히 못하는 것일 뿐이다.

[평가]

홍성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과장)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소아청소년 정신과 장애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는 개구쟁이나 산만한 아이로 알려져 있고, 심지어 말썽 많은 문제아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최근 소아청소년 정신과 질환에 대해 서울시?보건복지부와 공공보건 의료사업을 벌이고 있는 정성심 선생의 이 책은 환아의 올바른 이해와 치료를 위해 매우 적절하다고 보인다. 더욱이 동화로 만들어져서 장애를 겪는 아동은 물론 또래 친구, 가족, 선생님들에게도 교육적으로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동화책 그 자체로도 매우 신선하다.

앞으로 저자의 소아청소년 질환에 대한 치료와 연구를 더욱 기대해 본다.

신석호 (신석호 소아정신과 원장)

미국이나 유럽 등과 같은 선진국에는 아동의 언어 기능, 인지기능이나 사회성, 또는 정서적인 발달이나 행동상의 문제들에 대하여 쓰여진 그림책이나 동화들이 많다는 사실을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다. 여러 문제별로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하여 아동기의 심리적인 문제나 발달상의 장해들에 대하여 아동이나 부모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정성심 선생님이 쓴 이 책은 아동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애벌레에 비유하여 매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선진국처럼 아동들의 정서 및 행동 등 발달의 문제들에 대하여 전문가가 쓴 동화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다. 저자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부모나 아동들이 다양한 정보를 쉽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저자소개 -

저자는 정신과를 전공한 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전임의를 거쳐 현재 서울특별시립아동병원 정신과 과장이다.
2002년부터 공공보건 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선별검사와 사회 기술 훈련,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였고 교사 및 학부모에게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현재 서울특별시립아동병원 내 발달장애 주간치료센터에서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치료와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이글은 조인스닷컴에서 스크랩해 왔습니다
원문 http://mentalhome.joins.com/media/YS_Publish_13.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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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말썽꾸러기 꿈틀이도 잘할 수 있어요
내용  

말썽꾸러기 꿈틀이도 잘할 수 있어요




저자 : 정성심 / 출판사 : 도서출판 다전

도서구입문의 tea-field@nate.com

꿈틀이 미니홈피 : http://blog.naver.com/autism2000, 

http://www.adhd.or.kr/popup/ggum/index.html


천방지축 꿈틀이는 늘 ~ 꿈틀꿈틀… 그래서 가만히 있기 어렵답니다.

집에서는 우당탕탕 ~ 학교에서는 와글와글 ~

부모님은 집중을 못하는 꿈틀이가 걱정이랍니다.

자상한 선생님과 학교 친구들도 이런 꿈틀이에게 짜증이 났어요.

“난 문제아 인가봐”꿈틀이는 너무 너무 슬펐어요.

하지만 꿈틀이는 정말 착한 아이랍니다.

다만‘꼼지락 꼼지락’감기에 걸렸던 거죠.

꿈틀이는 부모님과 의사 선생님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로 이젠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잘 집중할 수 있답니다.

“말썽꾸러기 꿈틀이도 잘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 정신과 의사가 만든 아동심리 동화입니다. 아동의 성장과정을 벌레에서 번데기, 그리고 나비로 진화되는 과정과 비유하여 그린 재밌고도 감동적인 꿈틀이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 못하거나 산만한 것이 단순히 어리거나 철이 없어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를 그대로 놔두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학교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도 합니다. 어쩌면 바로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혼자서 힘들어 하는 꿈틀이는 아닐까요?

과연 꿈틀이처럼 사랑과 관심으로 잘 할 수 있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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